네 명의 신선이 놀던 곳이라 전해질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국민 관광지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사선대에 철쭉 및 꽃 잔디가 활짝 피어 어울러진 공원에는 주로 가족단위 나들이와 연인들이 산책을 즐기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최근 사선대는 가침박달나무, 산개나리 군락 등 천염기념물과 임실 납자루가 서식하는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조성하여 생태자연 학습장과 주민의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금년에 완료되는 사선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85억원을 투자하여 사계절 초화원, 숲속쉼터, 생태연못의 수질개선과 사선문~성미산성 탐방로를 조성하여 생태체험학습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생태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사선대 관광지내에 꾸며진 넓은 규모의 조각공원은 세계 여러 나라의 뛰어난 조각품과 인근 오궁리 미술촌에서 제작한 조각품들이 사선대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사선대 국민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관광지내 환경정비 및 시설물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5월 황금연휴 기간동안 급증하는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심 민 군수는 “사선대 국민관광지가 명칭에 걸맞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 및 환경조성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가족과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담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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