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 수급자 삶의 질 수준을 올려주고, 기초연금이 노인빈곤 및 소득불평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2일 발간된 연구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중고령자의 공적연금 수급 특성과 삶의 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금 수급자들의 종합적 삶의 질 수준은 100점 만점에 65.2점으로 비수급자 56.3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수급액 수준이 높을수록 수급자의 종합적 삶의 질 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초연금 도입 전·후 노인빈곤 실태분석'에 따르면 기초연금이 빈곤지수인 노인의 상대빈곤율과 빈곤갭비율, 소득불평등 지수인 5분위 배율과 지니계수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연구원은 올해 9월 기초연금이 25만원으로 인상되면 그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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