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은 전북도내 14개 시군의 2019년 하수도국고보조사업비 2284억 원을 조정,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에 신청된 2019년 전라북도 하수도 예산은 2018년도 1,946억원 보다 17.4%(338억원) 증액된 2,284억 원이다.

신규사업은 9개소(38→47) 증가된 284억원이며 계속사업은 101개소로 245억원이 증액된 2000억원이다.

2019년 하수도사업 예산은 새만금 수질개선, 상수원수인 용담호와 옥정호 수질보전,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새만금 수질개선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새만금 상류유역 지자체에 1239억원을 반영했고 전북권광역상수원인 용담호와 옥정호의 수질보전을 위해 상류지역에 544억 원을 반영했다.

또 하수처리수를 농업용수 또는 하천유지용수의 지속가능한 물이용 체계를 구축하는 재이용사업에 19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사업별 반영내역은 하수관로정비사업 40.9%(934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정비 36.5%(833억원), 도시침수대응사업 3.5%(81억원) 이다.

김상훈 새만금환경청장은 "전북도와 각 시군의 환경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신규사업이 많이 신청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진행중인 하수도 사업에 대해서도 실집행률을 높이고 공정한 사업집행, 준공사업에 대한 정산 등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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