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전주 신동초등학교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예천군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초등부 신동초등학교(교장 유옥엽) 양궁부가 4,079점을 기록하며 경기 송정초등학교(4,059점)를 누르고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동초등학교 이채현(6학년)은 25m에서 35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오수초등학교(교장 박진자)는 4,043점으로 아쉽게 단체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김미현(오수초 6학년)은 개인종합 (1,389점)과 30m(345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을 달성하는 등 모두 6개의 메달(금2, 은2, 동2)을 획득하며 전북 양궁의 미래를 밝게 했다.
  중등부에서는 온고을중학교(교장 류완수)가 4,009점으로 아쉽게 단체 2위를 차지했다. 송현준(온고을중 3학년)은 60m(339점)와 30m(354점)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솔빛중학교 이수진(2학년)은 1,365점으로 개인종합 3위와 50m 2위(334점)를 차지했다.
  전북양궁협회 송승현 전무이사는 “양궁 꿈나무 선수들이 제47회 소년체전을 앞두고 치러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이번 소년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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