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은 전북도내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을 점검해 11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23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북지역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이 진행됐으며 점검 결과 11개 업체에서 13건(위반율 55%)의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주요 적발사항은 야적중인 모래 등에 방진덮개를 미설치하거나 세륜 및 살수시설 미가동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행위다.

또 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사업장 폐기물을 부적정하게 보관해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11개 업체 모두 고발대상으로 환경청은 자체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환경청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국민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해 보다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