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권보전지역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가 지난 4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업무에 나섰다.

이번에 개관한 관리센터는 민선6기 역점사업으로 고창읍 도산리 578-3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6,579㎡, 건축연면적 1,500㎡, 지상2층 규모로 2015년부터 사업비 58억원을 투자해 조성했다.

군은 앞으로 생물권보전지역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전·발전·지원기능을 원활히 수행하는 거점 관리센터가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군은 그동안 보전지역 핵심구역을 중심으로 운곡습지 생태체험지구 조성과 생태습지 복원, 생태관광지 조성,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생물자원보전시설 자연생태원 조성과 에코촌 조성, 습지복원사업과 함께 학생교육과 브랜드 인증사업 등을 통해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가꾸어 나간다는 생각이다.

심숙경 부의장은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은 지정 후 생물다양성과 관련하여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창은 생물권보전지역의 모범이 되고 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도시로 발전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했다.

박우정 군수는 “세계에서 인간과 자연이 가장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 관리하여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생태도시, 매력 넘치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현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박우정 군수를 비롯 최인규 군의장,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 심숙경 부의장,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생태환경보전협의회 회원과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예술단 ‘고창’의 식전공연에 이어 기념사 및 축사, 개관 컷팅, 관리센터 관람,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됐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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