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생활개선회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환경개선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농작업 보조구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밭농사가 많은 진안군은 여성농업인에게 필요한 수확용 앞치마와 농작업 모자, 보호안경 등 4종을 11개 읍면회장을 통해 300여 회원에게 지원했다.

군은 보조구 지원을 통해 농약사용 등으로 인한 유해요인을 개선하고, 여성농업인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개선회 박옥희 회장은 “처음에는 보조구 자체가 번거롭고 귀찮아서 사용을 꺼렸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질병과 위험으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어 앞으로는 계속 사용할 예정이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서영화 소장은 “여성농업인들에게 보조구를 지원함으로써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관리 실천에 도움을 주는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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