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조승익)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이 통제되었던 지리산 주능선 탐방로가 지난 1일부터 전면 개방됨에 따라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음주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립공원 내 음주행위 금지는 음주로 인한 각종 사고 예방과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자연공원법 개정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리산북부사무소는 법 시행 초기인 만큼 9월 12일까지는 홍보와 계도 위주의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단속 구간은 노고단, 연하천, 벽소령, 세석, 장터목, 로터리, 치밭목 등 지리산국립공원 대피소 주변과 천왕봉, 노고단, 반야봉, 만복대 등 주요 산 정상 일원이다.

지리산북부사무소 강호남 자원보전과장은 “음주산행 금지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집중단속을 추진함으로써 탐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탐방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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