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은행권이 5월을 맞아 ‘분주’한 모습이다.

8일 도내 은행권에 따르면,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 자녀 등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금융상품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오는 18일까지 ‘부모님 은혜 효’ 정기예금 특판 및 이벤트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만 55세 이상의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이번 특판은 이달 중 500만 원 이상 정기예금을 신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도 새달 15일까지 ‘행복한 5월 맞이’ 가정의 달 이벤트를 연다. 아이행복바우처를 사용해 적금을 가입하고, 아이행복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이 아이행복 패밀리 클럽에서 이벤트를 응모하면 추첨해 럭키박스를 선물한다.

SH수협은행은 ‘좋은 수가 있다! 우리가족 여름휴가’ 이벤트로 'Sh! 보고싶다! 명태야 적금Ⅱ‘ 또는 ’잇자유적금‘을 가입한 고객 가운데 추첨해 올해 여름 다양한 어촌행사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썸머페스티벌‘ 초청권을 준다.

KEB하나은행은 ‘아이 꿈 하나 적금’을 출시했다.

자유적립식 1년제 정기 적금으로 가입 대상은 만 18세 이하의 개인이며, 1인 1계좌만 가능하다. 오는 16일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고객에게는 포켓몬 T머니 교통카드를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자녀가 부모 명의로 가입하면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W 효도적금’ 금리는 연 1.8%에, 자녀가 부모 명의로 가입하면 0.15%p, 비대면 채널로 가입하면 0.1%p 등 다양하게 우대금리를 준다.

또한 이달 말까지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부모님의 생일 및 결혼기념일 등 기념일 알림서비스 등 각종 효도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도내 A 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계절에 맞는 서비스로 기존 고객들의 충성도는 높이고, 신규고객 유입까지 끌어올 수 있는 맞춤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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