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는 8일 지방선거 여론조사에 개입한 고창군통합체육회 사무국장 오모(50)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월 30일 민주당 군수 적합도 여런조사에서 ‘특정후보를 뽑아달라’는 문자메세지를 다수의 군민들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씨의 사무실과 자택,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오씨는 경찰조사에서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은 맞지만, 여론조사에 개입하거나 조작할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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