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한-EU 및 한-미 FTA 발효에 따라 침체된 낙농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올해 깨끗한 농장조성과 안전한 우유생산 등에 727억 원을 투입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의 원유생산량은 15만6000톤으로, 지난 2014년 대비 7000톤이 감소했으며, 생산액은 1639억 원으로 84억 원이 감소했다.
이에 도는 낙농 농가의 어려움 극복과 소비자 신뢰 확보, 소비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산업 5개 분야(시설, 운영, 소비기반조성, 조사료, 질병예방)를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FTA 발효로 낙농산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친환경적 축산여건 조성, 안전한 먹거리 생산 및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나아가 도민들도 건강증진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 우유를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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