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회(이사장 이기홍)가 마련한 2018문화정책전국대토론회가 1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올해 주제는 도민과 시민과 군민이 제안하는 전라북도와 14개 시·군 문화정책.
  이날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전라북도·전주(장소: 최명희문학관) △임실·순창·남원·무주·진안·장수(장소: plan C) △익산·군산·부안·고창·정읍·완주·김제(장소: 차라리언더바) 등 지역별 소모임으로 의견을 모은 뒤 4시 30분부터 최명희문학관에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토론회의 특징은 각 장르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라북도 청년 문화 인력이 대거 참여하는 것.
  전북민예총 이기홍 이사장은 “문화와 예술이 사회구성원 모두와 공유될 때 참다운 가치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면서 “많은 시민의 참여로 문화예술 공약의 풍성한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거쳐 수정·보완된 문화예술 정책은 PDF 파일로 제작해 도지사와 도의원, 시장과 시의원, 군수와 군의원, 교육감 등 전라북도 선거 출마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4월부터 한 달 동안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의 문화정책’을 화두로 시민 공모한 문화정책도 담길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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