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에서 월남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10일 완주군은 독립운동 추모공원에서 월남전에서 희생한 용사들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월남참전 기념탑 건립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월남참전자회 완주군지회(회장 한기선)주관으로 완주군 월남참전자회 회원과 유가족 및 완주군 보훈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고재욱 부군수는 “월남참전용사들의 애국심과 나라사랑 정신을 후손에게 전하고, 대한민국의 수호와 세계평화에 기여한 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을 영원히 남기기 위해 건립된 기념탑이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국가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더욱 굳건이 갖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월남참전 정신은 이 땅의 젊은이들이 길이 이어받을 애국정신이며 후손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이곳을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참전용사들의 예우와 지원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