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과 장애인연합회는 10일 군민회관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심민 군수와 문영두 임실군의장 등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 전달, 격려사, 축사 등으로 이어진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생활의 활력 제공을 위한 마술쇼, 변검술 등 예술단의 위안공연과 장애인들이 참가한 노래자랑이 열려 장애인들의 숨은 끼를 맘껏 발산하는 즐거운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심민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3천여 임실군 장애인들의 생활에 불편을 적극 해결하고, 함께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동행의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장애인 상호간 화합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실군은 특히 장애인이 생활하면서 불편한 사항이나 좋은 정책 등을 제안받아 군정에 적극 반영하여 질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는 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행사에 함께한 장애인들은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임실군이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길 바란다는 데 입을 모았다.

손주완 회장“오늘 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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