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가맥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인 가치까지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10일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이하 전주가맥추진위)에 따르면, 직접적인 시민 참여를 위해 ‘2018 전주가맥축제시민서포터즈’ 원탁회의를 9일 개최했다.

이날 원탁회의는 축제의 제반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더욱이 지속적으로 월 2회 진행해 시민과 축제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전주가맥축제’는 맥주 연못과 다양한 이벤트 진행으로 여름철 지역 고유 축제로 자리매감 해왔다.

특히 올해는 행사장에는 다양학 가맥집들의 현장 취재를 통한 영상 상영과 축제 전 25일간의 ‘가맥투어’를 통해 참여 가맥집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가맥집 알리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맥주 한 병당 300원의 수익금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취약 계층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2018 가맥축제’는 골목상권 보호로 시작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맥이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로 자리하게 되기까지 함께 해준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의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것.

또 지역민들의 의견 수렵과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경제적 효과 뿐 아니라 사회적인 가치까지 생성하겠다는 포부다.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곧은 문화 축제로서의 성숙을 위해 보다 많은 의견 수렴과 직접적인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올해 축제는 콘텐츠와 공공성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착한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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