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에 육·해·공을 아우르는 ‘신(新)교통특구’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새만금개발청은 10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새만금에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위그선 등 미래 교통의 시험무대 마련을 위한 ‘새만금 신(新)교통특구’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문가들은 전북도가 추진하는 상용차 자율주행 전진기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새만금 방조제 도로 등 기반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자율주행차 도로 운행 허가 등 규제유예 관련 사항을 새만금에 선제적으로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신(新)교통특구는 새만금을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조성하는 출발점으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사업”이라며 “오는 9월 새만금개발공사 출범으로 공공주도 매립이 본격화되면 새만금 산업연구용지와 일대 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새만금을 대한민국 신교통 1번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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