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에 청와대가 곧바로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밤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는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를 환영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시기와 장소를 발표하고 "우리 양측 모두는 회담을 세계 평화를 위한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  것" 이라고 말했다.

당초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주목을 모았던 판문점 개최는 이뤄지지 않았다.

북미정상회담 시간표가 확정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간의 핫라인 통화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는 22일에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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