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전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일상을 담은 동영상을 타 지역에 사는 자녀들에게 전송하는 ‘장수사랑 가족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장수사랑 가족화사업은 15명의 영상코디들이 65세이상 어르신들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일상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상과 사진을 찍고 이를 동영상으로 편집하며 당일 제작된 영상은 SNS를 이용해 자녀들에게 전송한다.

2015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장수사랑 가족화사업은 현재 800여명의 어르신들을 월 1∼2회 촬영을 하고 있으며 2,700여명의 자녀들이 영상을 받아 보고 있다.

2분이내의 영상은 바쁘게 생활하는 출향 자녀들에게 부모님의 안부 확인뿐만 아니라, 장수군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으며 특히 부모님과 자녀들이 공감을 형성할 수 있는 매개체이다.

군은 출향자녀들과 출향민들에게 고향 소식을 알리고 장수군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매개체로서 이 사업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쇼핑몰과 연계하여 출향민들에게 보내는 등 새로운 농산물 유통채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사랑 가족화사업은 장수군 농업정책과 6차산업팀(063-350-56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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