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 입학초기 적응활동 지원 자료’를 개발한다.

자료를 개발하는 건 2015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게 초등학교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학습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학습격차 해소 첫 걸음인 한글 집중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학교 및 학급 여건, 학생의 학습경험, 교육 수요자의 요구 등 특성에 맞게 재구성,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상반기부터 자료 개발을 시작해 하반기 중 마무리하고 2019학년도부터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개발방향은 전라북도교육청 가치와 철학을 담은 비전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이다. 개발 형식은 활동 중심의 학생용 워크북, 현장 교사들의 수업 활동 지원을 위한 교사용 지도서, 웹 기반 멀티미디어 자료, 학부모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방법 안내다.

개발 참여대상은 현재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다년간의 1학년 담임 경력교사, 다양한 교육과정 지원 자료개발 경험이 있는 교사들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료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건 학교 현장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는 한편, 입학초기 초등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돕기 위함이다”면서 “1학년을 가까이서 접하거나 교육자료를 제작해 본 교사들이 함께 이번 자료를 만드는 만큼 학교 현장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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