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세월호 유가족들이 전주를 찾아왔을 때 아무도 나서지 않았지만, 우리엄마는 그 분들에게 잠자리를 내드렸던 분입니다”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영화배우 이가경씨가는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의회 전주 제4선거구(서신동)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모친 김이재 후보에 대해 주변 지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해 화제다.

배우 이가경씨는 전주국제영화제를 둘러보는 일정 이외에는 모든 시간을 할애해 고향인 전주에서 친구와 지인들을 찾아다니며 김이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해 4.12 보궐선거에서도 선거기간동안 김이재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이가경씨는 이번에도 모친의 선거운동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김이재 후보는 “항상 고된 준비와 밤샘 촬영에 힘들었을 딸아이를 보며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을 생각하니 엄마로서 울컥한 마음이 앞선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창작과 예술에 힘쓰는 청년예술가들이 꿈과 희망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청년들을 위한 도의원을 다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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