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도서관의 ‘함께 읽기’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1일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주민들이 공공도서관 및 대학도서관을 거점으로 활용해 인문학을 향유함으로써 자신의 역사 성찰, 삶의 행복, 독서문화의 장 구축 및 확산 등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도서관을 활용한 강연과 탐방 연계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자유기획, 자유학년제, 함께 읽기, 함께 쓰기 등 4가지 유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한국동화가 걸어온 시대의 길’이라는 주제로 ‘함께 읽기’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립도서관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9시에 총 20회에 걸쳐 강연과 독서토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길 위의 인문학’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남원시립도서관(620-8976)에 문의하면 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독서를 통한 세대간 소통과 함께 인문학 속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문화·교육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