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88회 춘향제를 안전하고 즐겁게 치르기 위해 빈틈없는 준비와 점검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축제의 성공여부는 ‘안전’에 있다는 각오로 축제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해 지난 10일 각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실무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안전관리실무위원회(위원장 강대복 부시장)는 남원경찰서와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각 관계기관 실무위원과 행사담당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실무위원회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이라는 관점에서 축제 행사별 안전관리대책을 꼼꼼하게 검토했다. 또 축제행사장 질서유지 방안과 소방·전기·가스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요원 배치, 시설물 사전 점검 등 안전계획에 대한 질의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는 이날 안전관리계획 심의에 이어, 오는 17일에는 행정안전부와 전라북도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행사장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에서는 안전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반영 여부, 비상대응태세, 시설물·소방·전기·가스 안전성 등을 확인·점검할 계획이다.

강복대 부시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춘향제가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이자 안전하고 즐거운 전국 최고의 전통예술축제의 명성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