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보건의료원(원장 김형진)에서는 고온기후의 영향으로 일본뇌염모기가 예년에 비해 일찍 발견되는 등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10월까지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소독은 방역소독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방역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일 읍·면 방역담당자 및 방역소독 요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약품 사용방법, 방역장비 수리와 사용법 등 방역 전반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안전교육을 마친 읍 면지역 방역요원 17명을 배치해 읍·면 지역을 순회, 하수구, 하천, 공중화장실, 쓰레기매립장 등 방역 취약지역을 주1회 이상 실시하고, 살충소독은 친환경적인 연무소독을 원칙으로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연막소독도 병행 실시하게 된다.

보건의료원은 지난 2월부터 4월에 생활주변의 모기 유충 서식장소가 되는 웅덩이나, 정화조, 하수구 쓰레기장, 공중화장실, 등 유충 방제제를 투입하고 친환경 위생해충 유인 퇴치기(포충기) 5대를 임실군 생활체육공원에 설치하여 위생해충 방제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한 바 있다.

김형진 원장은 "방역소독도 중요하지만 위생해충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주민들께서 고인물을 제거하고 생활쓰레기를 청결하게 처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친환경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더불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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