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전북도당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자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전주지검 정읍지청은 11일 권리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전북도당 전 조직국장 A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A씨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권리당원 명부 유출이 확인되는 경우 명부가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안지역 광역의원 민주당 경선에 나섰던 조병서 전 예비후보는 지난달 24일 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A씨를 고소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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