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동체 모두가 으뜸인 Happy School
< 행복 충전! 송학하모니 운영, 이리송학초등학교> 학년별 악기 교육을 통한 감수성 및 바른 인성 함양

아름다운 오카리나, 하모니카 화음이 교정에 가득히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학교!
익산의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리송학초등학교가 신뢰와 감동을 꽃피우는 으뜸 Happy School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역 인근(익산시 학곤로 57) 아이들의 우렁찬 함성 소리와 즐거운 배움이 가득한 이리송학초등학교(20학급)는 자기주도적 기초기본교육으로 글로벌 시대의 꿈을 꽃피우는 창의적 으뜸 학생들이 자라고 있는 곳이다.

이리송학초등학교(교장 서선희)는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진로를 개척하며, 창의성을 발휘하는 글로벌 어린이 육성’ 이라는 학교장 경영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으뜸인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실현해 가는 학교이다.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리송학초등학교를 찾았다.

인성과 실력을 바탕으로 큰 꿈을 꽃 피우는 으뜸 어린이, 전문성을 신장하고 제자 사랑을 꽃피우는 으뜸 선생님, 학교 교육을 신뢰하고 함께하는 으뜸 학부모 모두가 함께 참여해 배움과 성장이 있는 알차고 바른 송학 교육을 통해 다음과 같은 어린이 육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주력하고 있다.

▷첫째, ‘나만의 빛나는 색깔을 꽃피우는 꿈과 끼가 있는 어린이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리송학초등학교의 노력 중점 활동으로 행복 충전! 송학하모니가 6년째 운영되고 있다. 각 학년에 맞는 악기 교육은 음악적 기능 습득 뿐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감수성을 기르고, 정서적 안정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 함양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1학년은 실로폰, 2학년은 멜로디언, 3학년은 리코더, 4학년은 오카리나, 5학년은 단소, 6학년은 하모니카를 선정해 1년 동안 악기 기능을 익히고, 실력을 갈고 닦아 친구들과 서로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하는 발표회까지! 아이들의 즐거운 참여와 아름다운 학교의 모습을 상상하지 않을 수 없다. 1학년에 입학하여 6학년이 되어 졸업할 때까지 6개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음악적 능력과 끼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교육의 힘이 아닐까 싶다.

이리송학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빛나는 끼는 또 있다. 바로 이리송학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이다.
4~6학년 50여명의 여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 합창단은 맑고 고운 목소리의 울림을 전하는 합창 실력을 맘껏 뽐내었다

특히, 2017 서동요 어린이 합창제에서 명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리송학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은 꾸준하게 연습한 결과, 훌륭한 공연을 보여줘 관중들의 환호 속에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많은 응원의 박수와 칭찬은 합창단 어린이들의 자부심과 재능을 더 꽃피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고 한다. 올해도 꾸준한 합창 실력 향상으로 송학 어린이들의 고운 심성이 아름답게 울려 퍼지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

또 하나의 화려한 이리송학초의 빛나는 끼! 바로 송학두드림! 난타부이다. 송학난타부 이름 두드림이란 '두드린다'라는 단순한 뜻을 가지고 있지만 영어로 do dream으로 '꿈을 키운다', '꿈을 펼친다'라는 또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12명의 학생으로 이뤄진 난타부의 실력은 전북 최고였다. <2017 전라북도어린이음악제 WITH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참가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멋진 공연을 해 연주 중간 중간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고 연주를 마쳤을 때는 우뢰와 같은 큰 함성도 쏟아졌다. 이 공연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예술적 경험과 큰 감동을 선물로 받았을 것이다. 이 날 참가한 학교에는 참가 인증패를, 학생들에게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아티스트증을, 지도교사에게는 도지사표창장을 수여했다고 한다.
 
"연습하는 동안 힘들었던 점은 없었습니까?" 라는 공연 사회자의 질문에 "제가 좋아하는 것이라서 힘들어도 즐거웠습니다"라는 학생들의 대답을 통하여 난타부 학생들이 난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멋진 송학난타부 활동을 통해 난타부 학생뿐 아니라 송학의 모든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고 펼치기를 기원한다. 

▷둘째, ‘다양한 발상과 도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 어린이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리송학초등학교는 다양한 체험 중심 학습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학년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장체험학습, 학교 특색을 반영한 창의적체험활동 운영, 바람직한 자아개념 형성을 위한 인성교육 및 학교폭력예방교육, 안전체험교육과 소질과 적성에 맞는 체험중심 진로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및 참학력을 신장시키고, 창의적인 학교문화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독서·토론·논술 교육 등 다양한 독서행사가 실시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이리송학초의 리모델링 된 도서관을 통해 독서교육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학부모가 참여한 도서도우미의 적극적인 협조, 다양한 종류의 도서, 편안하고 함께 독서할 수 있는 도서관 분위기는 이리송학초등학교 학생들의 지식을 채워 주고 생각을 넓혀 주는 큰 보물창고가 될 것이다. 또한 미래형 창의융합형 과학실 조성은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를 도와 다양한 발상과 도전을 촉진하여 창의성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알차고 다양한 생동감 있는 송학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기초기본 능력을 갖춘 창의적 송학어린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셋째, 다양한 체육·예술 활동을 즐기며 바른 심성을 갖춘 건강한 어린이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리송학초등학교는 건강한 몸에 바른 심성과 교양이 깃든다는 원칙을 대대로 유지하고, 학생들이 밝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여러 여건과 활동들을 조성해 왔다.
가장 먼저, 익산의 큰 자랑이자 전북의 보물과도 같은 초등학교 핸드볼부가 도도한 강줄기처럼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리송학초등학교의 핸드볼부는 스스로 공부하고 으뜸이 되는 학생상을 기본으로 하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작년 제 72회 전국 종별 핸드볼 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감동적인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수많은 학생과 지역 사회에 모범이 됐다. 이리송학초 핸드볼부 창단 이래 최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만큼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여,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

사실, 누구나 좋아하고 응원하는 인기종목이 아닌 비인기종목인 핸드볼을 꾸준히 이어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는 일이다. 하지만 이리송학초등학교 핸드볼부는 교직원, 학부모, 지역 사회 모두가 하나 되어 학생들의 재능과 가능성을 응원하고, 학생들은 흥미를 가지고 핸드볼부 활동을 통해 재능개발의 기회로 삼아 더 크고 더 건강한 이리송학초등학교 교육의 미래를 담당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건강한 교육에 힘입어, 이리송학초등학교 전교생은 학년에 알맞은 전통놀이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1~2학년은 고리던지기와 비석치기, 3~4학년은 투호놀이와 공기놀이, 5~6학년은 제기차기와 실뜨기 놀이를 배워 기초 체력 및 집중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전통놀이교육에 대한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은 전통문화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과 올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학생들의 놀이 경향은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그리고 혼자서만 즐기는 개인주의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와 건강한 인성의 함양임을 고려할 때 학교는 학생들에게 친구 손을 맞잡고 뛰어 놀 수 있는 공간과 놀이를 제공해야 한다. 이와 같은 교육적인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 전통놀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학생들은 쉬는 시간, 체육 시간, 점심 시간에 친구들의 손을 잡고 나가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고 배우며, 전통 문화를 몸으로 체득하고 집중력과 자신감은 물론 서로에 대한 배려를 배우고 있다. 스마트폰 게임을 하느라 고개 숙인 아이들의 모습보다, 환하게 웃으며 옛 조상들의 멋을 배워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서 송학 교육이 더욱 무르익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리송학초등학교에는 송학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큰 행사! 이색적인 체육대회가 있다. 학교를 다녔던 우리 모두는 맑은 하늘 시원하게 펄럭이던 만국기와 목 놓아 응원하던 경험이 있다. 쨍쨍 내리쬐는 해살에 팔이 검게 타는 줄도 모르고 친구, 선생님과 함께 놀았던 그 기억.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팔 아프게 휘두르던 응원 깃발, 그리고 그 어떤 꿀보다 달콤했던 도시락까지!

이리송학초등학교의 체육대회는 이러한 추억과 기쁨이 모두 살아있는 큰 잔치이다. 어느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방식을 지향하는 동시에 보여주기 식의 과도한 연습이나 형식을 과감하게 생략해 진정으로 학생들을 위한 체육대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학부모가 단순히 구경꾼이 아닌 사랑하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즐기는 여러 활동을 마련함으로써 학교, 나아가 지역사회가 더불어 함께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송학교육은 이런 다양한 체육·예술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으뜸인 행복한 학교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넷째,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어린이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리송학초등학교 어린이는 해마다 굿네이버스 희망편지 쓰기대회 및 월드비전 사랑의 동전 모으기 활동에 동참한다. 전교생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이 나눔 행사를 통해  지구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우리 이리송학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내면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나와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다문화교육과 장애이해 교육이 매년 실시된다.
이리송학초등학교의 또 하나 따뜻한 어린이 실천은 명예경찰소년단 활동이다.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등굣길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점심시간 교내순찰활동, 학교전담경찰관 주관 학교폭력 대응 역량 강화 교육 등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이리송학초등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명예경찰소년단 어린이들이 자랑스럽다고 한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이 큰 배려로 다가가 이리송학초등학교 모든 친구들의 얼굴에 따뜻한 미소가 그려진 모습을 떠올려 본다.

이리송학초등학교 선생님들은 말한다. 우리 학교 어린이는 순수하다고. 순수함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우리 학교는 존중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만나는 선생님들이 있다고. 우리 학교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끼를 발현하여 꿈을 키우는 어린이가 있다고. 우리 학교는 신뢰와 협력으로 학교에 동참하는 학부모가 있다고. 우리 학교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으뜸인 행복한 학교라고.

이리송학초등학교장(교장 서선희)은 교육에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아이들 지도에 힘쓰겠다며, 선생님은 따뜻한 관심으로 사랑이 넘치고 학생은 배움의 기쁨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가며, 또한 학생이 사랑받는 학교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한다. 앞으로도 송학 교육공동체 모두가 으뜸인 행복한 학교라는 교육철학 아래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행복한 배움과 성장이 있는 꿈을 실현하는 창의적인 학교를 만들겠다고 한다.

이리송학초등학교는 70년 전통답게 많은 선배들이 후배 양성에 교육적 관심과 열의를 표하고 있다. 2009년을 시작으로 10년이 넘게 총동문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졸업생 장학금 지원 및 화합체육대회 실시로 후배 양성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개성 있고 따뜻한 송학어린이들과 선배들의 유기적인 화합으로 송학 교육의 발전을 기대한다.
70년 전통을 이어 꿈과 끼를 가지고 창의성을 발휘하며, 건강한 몸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송학어린이가 되기를 응원하며, 교문을 나선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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