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도시 경쟁력 제고와 노후 시가지의 도시기능 재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한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따른 것으로 국도비 등 연평균 2조원의 재정을 재생지역에 집중적으로 연계·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완주군은 이에 발맞춰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맞춤형 도시재생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주요 내용으로는 관내 도시지역인 삼례읍, 봉동읍, 용진읍 등 8개 읍면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전략계획과 2017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 된 봉동읍 장기리, 낙평리, 신성리 일원에 대한 활성화계획수립,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이다.

완주군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잠재력과 법적·제도적 기준,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특성을 분석하고, 전문가 의견과 주민여론을 수렴해 완주군에 적합한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전라북도의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도시재생 계획에는 도시재생의 정책방향과 목표·비전 제시, 도시재생 구상 및 전략,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 및 재원조달방안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서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에 공모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계획수립 단계부터 모든 과정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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