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인복지관에서 만 60세 이상 여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3회 전국시니어춘향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노년기를 개성적인 자아실현의 기회로 삼고, 노인의 자기표현과 사회참여를 유도해 신 노년문화를 주도하는 노인상을 정립하기 위한 행사다.

오는 16일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지원한 45명 가운데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7명이 참가한다.

퓨전국악그룹 ‘나니레’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가 열려 ‘주름이 아름다운 분’,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시는 분’, ‘삶의 감동적 이야기가 있는 분’, ‘신노년 문화를 이끄는 분’을 심사기준으로 ‘시니어춘향’을 선발하게 된다.

1등상인 대상에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등 총 7명에게 수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입상자는 1년간 노인복지관 홍보대사의 역할과 함께 남원시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니어춘향선발대회는 미인을 뽑는 대회가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기찬 사회활동으로 귀감이 되는 분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라고 소개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사회공헌 등에 기여하는 전국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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