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온 도내 탄소산업 관련 기업의 역량강화에 발 벗고 나섰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조센터)는 도내 탄소 소재분야 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지원을 위한 ‘2018년 지역기업 혁신역량강화’ 참여 기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혁신역량강화 사업은 ▲실증사업화(시제품 테스트 및 고도화, 성능시험 평가, 디자인 설계 등) ▲권리화(개발기술 IP 전략 및 산업재산권 출원 등)를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탄소 소재 전 분야를 지원한다.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탄소분야에 종사하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이거나 7년 초과기업으로, 탄소분야 업종 전환 예정인 기업이 지원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K-스타트업(www.k-startup.go.kr)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주관 기관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로 선택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창조센터는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2018년 탄소기업 상용화제품 개발 지원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상용화제품 개발 사업은 제품제작과 마케팅 컨설팅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며, 창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 지원할 수 있다.
창조센터 관계자는 “전북의 경우, 명실상부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고, 관련 기술 창업또한 이어지고 있다”며 “도내 청년 창업가들의 창업 초기 어려움을 돕고,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가 적극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기업 혁신역량강화 사업’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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