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의미하는 국제안전도시 인정을 받았다.

전주시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국내 18번째, 전북지역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이며 인증기간은 5년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자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승인 통보를 받았으며 오는 7월 이후 ISCCC와 공인협정 및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종류의 사고, 폭력, 자살, 재해 등 위해요인으로부터 신체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ISCCC가 요구하는 공인기준 적합 프로그램 수행성과에 대해 현지실사를 거쳐 공인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시는 지난해 10월 1차 현지 예비실사에 이어 지난 2일과 3일 진행된 최종 현지실사 평가에서 실사단으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사업이 공인기준에 모두 적합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의 거버넌스 구축과 참여도가 매우 우수하다’는 호평을 받은바 있다.

한편, 시는 전주형 국제안전도시 추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분과위원회를 재정비한 후, 국제안전도시 공인 7대 기준에 적합한 국제안전도시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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