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을 믿으며 반드시 이겨서 8강에 진출하도록 하겠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14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 감독은 “주요 선수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했기에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며 “전술적 준비대로 경기를 이끈다면 8강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2018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다음은 기자회견 주요 내용.
■ 최강희 감독 각오
- 전반기 가장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전반기 목표가 리그는 상위권, ACL 조별예선 통과와 8강이 목표였다. 팀이 순조롭게 우리의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원정경기에서 우리가 패했지만 ACL 토너먼트는 90분을 나눠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원정에서 진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내일 경기는 전력을 총 동원해서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지난 K리그 포항과의 경기에서 리그 무패기록이 깨졌지만 항상 홈에서는 자신감을 갖고 어떤 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선수들을 믿고 내일 반드시 이겨서 8강에 진출하도록 하겠다.
■ 이재성 선수 각오
- 선수들도 내일 2차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고 포항전에 쉬면서 체력을 아낀만큼 내일 경기에서 꼭 승리해 8강 진출에 성공하도록 하겠다.
▲로페즈 선수가 1차전 원정, 포항전 출전으로 체력적 부담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른 구상은?
-(최강희 감독)로페즈는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온 상태이다. 토요일 낮 경기 후 밤 경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주요선수들이 포항전에 휴식을 취했고, 모든 선수들의 의욕이 크기 때문에 경기를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오히려 체력적 문제는 상대가 힘들 것이다. 우리가 전술적으로 어떻게 대응 할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리람은 원정경기에서 수비 밸런스가 좋은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전술적으로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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