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대형재난 발생상황을 대비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군은 훈련 2일차인 15일 복합재난 유형으로 부귀면 모래재터널에서 풍수해로 인한 대규모 터널사고 대응 종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골든타임 내 주민생명 보호를 위한 긴급구조 역량강화와 현장 중심 지휘체계 확립, 체감형 훈련을 통한 재난대응 행동요령 숙지는 물론 실제 재난상황에 기반한 재난대비 현장훈련으로 실전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실시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진안군은 그동안 13개 협업부서와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재난관련 민간전문가의 컨설팅회의와 훈련 시나리오 점검을 위한 실무반 전체회의를 각각 두 차례씩 개최하여 효율적인 훈련 진행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첫날인 14일에는 진안군 안전관리위원회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재난유형별 상황설정 통합시나리오 작성, 개인별 임무카드 작성, 상황판단회의 방법, 훈련참가자의 임무와 역할, 토론훈련 진행방법, 훈련 평가방법 등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했다.

특히, 올해는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풍수해로 인한 대규모 터널 복합재난으로 인한 실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초동 조치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대응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군은 훈련기간 중 행안부에서 중앙재난상황실 NDMS를 통한 전 직원 불시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하고, 3일차인 16일에는 全 국민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항로 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과 재난대응능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