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임실군 성수산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 『2018년도 산불 기계화진화대 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라북도 주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북지회 주관으로 지난 10일 열린 대회는 산불발생 시 기계화시스템을 이용한 신속한 산불 진화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잔불진화, 야간산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팀이 참가해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의 다단 펌핑, 간이수조 설치, 수조담수 등 진화작전 운용능력, 팀워크 등 평소 연마한 훈련으로 준비된 역량을 평가했다.

군은 평소 기계화진화장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문민섭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대회 수상을 계기로 한층 더 진일보된 산불기계화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게 되어 산불 초동 진화 태세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산불발생 시 신속히 진화해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수군은 산림인접지역 내 소각행위 등 산불요인 제거사업 및 단속을 철저히 해 올해 봄철 산불발생 실적 0건이며,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5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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