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권익현 부안군수 예비후보는 15일 “오는 6·13 부안군수 선거비용을 펀드 모집을 통해 치르겠다”며 “이 펀드는 새로운 부안을 만드는 권익현의 ‘행복 펀드’라고 명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권익현 후보는 펀드 모집과 함께 이날부터 ‘부안군민 행복시대’를 선언한다.

권익현 후보는 “부안군민 행복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경제발전특별위원회 설치와 더불어 지역경제활성화센터 설립 등을 통해 군민 모두가 잘사는 부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권익현 후보는 “부안은 과거부터 ‘생거부안(生居扶安)’으로 일컬어져 왔으나 몇 년 전부터 군정이 왜곡되면서 이 단어의 의미가 퇴색됐다”며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 생거부안의 명성을 되찾고 군민 행복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후보의 ‘행복펀드’는 전북지역 14개 시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현 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행복펀드는 부안군수 법정선거비용 한도이내인 1억원을 목표로 지난 12일까지 1인당 500만원 한도로 모집하고 있다”며 “원금은 연이자 3.65%를 적용해 입금일로부터 반환일까지 일할 계산해 설정자에게 참여 약정한 원금과 이자를 오는 8월 13일부터 반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거비용 펀드모집은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당시 ‘희망펀드’를 내놓아 유권자들에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대선시 출시한 '국민주 문재인' 펀드는 1시간 만에 목표액 100억원을 모두 모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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