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21일부터 13일까지 23일동안 ‘한국인의 본향, 피어나는 경관농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방문객의 불편을 더는 편의증진과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25여만평에 펼쳐진 초록 물결 속 청보리와 노란 유채꽃이 함께 어우러진 사잇길이 일상생활에 지친 관광객들의 피로를 말끔히 털어버리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게 해주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밸리댄스, 농악공연,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유리온실을 리모델링한 전시관에 농경유물전시와 고창 주요관광지 사진을 전시해 관광객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차 없는 ‘힐링의 거리’를 조성하여 가족, 친구, 연인들이 보다 여유롭게 청보리거리를 걸으며 쉬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게 했으며 신규 주차장을 증설해 한꺼번에 많은 방문객이 몰려 발생하는 교통정체로 인한 관광객의 불편을 크게 해소하는 등 방문객 편의를 제공해 호평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에도 타 축제와 차별화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주차장과 편의시설, 다양한 먹거리 등을 적극 보완함으로써 더욱 내실 있는 축제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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