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수어통역센터(지회장 배진회)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수화교실과 한글교실’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수군 수어통역센터는 오는 11월말까지‘사회통합과 소통의 연결’이라는 교육취지를 살려 교육대상 및 내용에 따라 2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수화교실’은 수화를 통해 청각·언어장애인과 소통하고자 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주 2회(월,수요일), 기초반(오전10시) 및 중급반(오후12시)으로 운영, 본인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약 20여명이 참여 중이다.

‘문맹농아인 한글교실’은 아직 한글을 배우지 못한 농아인을 대상으로 매주 1회(목요일 오후2시) 진행 중으로 현재 약 1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수화교실 참여 교육생은 “수화교육을 통해 농아인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으며, 더불어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도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랑의 수화교실과 문맹농아인 한글교실’에 참여 희망자는 장수군수어통역센터(352-5536)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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