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혜화학교 배구선수 3명이 2019년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스페셜 올림픽 지적장애인 배구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14년 창단한 전북혜화학교 배구부는 6인제 배구에서 7명의 선수로 시작해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배구 금메달을 시작으로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동메달,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금메달, 제1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B조 금메달 등을 받았다.

특히 스페셜 올림픽 배구팀 국가대표에 뽑혀 눈길을 끈다. 선발기준이 까다로운데 선수 혼자 잘 한다고 뽑지 않고 최근 2년 성적으로 지역별 대표선수 선발비율을 정한다. 이번에는 전북 30%, 대전 25%, 전남 25%, 제주 20%로 4개 시도에서만 대표선수를 발탁했다.

전북혜화학교에서는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전북혜화학교 관계자는 “전북, 대전, 전남, 제주로 이뤄진 대표팀이 한 마음이 돼 내년 스페셜 올림픽에서 국가 위상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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