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다음달 30일까지 음식점 위생등급제 정착을 위한 사전방문 컨설팅을 희망하는 일반음식점 200개소를 모집한다.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가 자율로 위생등급평가를 신청하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평가한 후 위생수준이 우수한 음식점에 좋음, 우수, 매우우수 등 등급을 지정함으로써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문제는 일반음식점 영업주 대부분이 제도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법적 기본분야와 일반분야, 공통분야 등 71~97개로 구성된 평가항목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참여에 주저해왔다.

이에 시는 위생등급제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위생관리 교육 등을 추진하는 사전 방문 컨설팅을 진행,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위생등급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신청자격은 최근 1년 이내 행정처분 받은 사실과 무신고 영업장이 없어야 하며, 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참고해 시 환경위생과 위생관리팀(063-281-2371)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위생등급을 부여받은 업소에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전주음식 홈페이지 등재·홍보, 업소 자체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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