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실시한 ‘2018년 시·군 일자리시책 평가’에서 완주군과 무주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남원시와 순창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완주군은 워크넷 구직자 등록실적 및 4050 중장년 취업지원 사업 참여도 실적이 높게 평가됐고, 무주군은 사회적기업 공공구매 실적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노력이 큰 호응을 받았다.
우수로 선정된 남원시는 창업지원시책 독창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순창군은 취업자 수 증가율 및 다양한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부분이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 냈다.
해당 평가는 도내 각 시·군의 일자리창출 정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됐으며, 올해는 전북도의회 등 외부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센티브를 상향하고, 평가방식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시·군 일자리사업비로 지급되는 재정 인센티브는 최우수 기관의 경우 1억 원, 우수 기관은 5000만 원으로 상향했고, 평가 공정성 차원에서 인구수·제조업체수·고용환경 등을 고려한 유사 2개 그룹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아울러, 단편적 평가를 지양하기 위해 고용지표, 취업지원실적, 일자리창출 노력도, 도·중앙협력도 등 4개 항목 13개의 다양한 지표로 평가됐으며, 정량지표 위주(13개 중 12개)의 평가를 통해 객관성을 확보했다.
최정호 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평가에 따른 우수사례는 서로 공유하면서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도민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군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원활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5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최정호 정무부지사 주재로 각 시·군 일자리 담당 공무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우수·우수기관 표창 수여와 우수 일자리 시책 사례 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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