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주민들의 지진 행동요령과 지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진행된 지진 대피훈련은 최초 지진 발생 시 민방위경보 사이렌를 통한 훈련 상황 전파 후 책상·탁자 아래로 대피하고 진동이 멈추면 옥외대피소로 대피하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진안군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사무소 등 총 16개소에서 훈련을 실시했으며 50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주민들의 훈련 참여기회 확대와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진안군 청소년수련관을 중점훈련대상으로 선정해 훈련을 실시했으며, 훈련참여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진안군은 지진발생에 대비하여 지진 옥외대피소 26개소, 지진 실내구소호 17개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대피소 장소는 진안군 홈페이지 및 진안군 로터리 전광판을 이용하여 홍보하고 있다.

배철기 안전재난과장은 “지진은 예보가 어렵기 때문에 발생한 순간에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며, 교육과 훈련을 통해 행동요령과 주변의 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하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고 행동요령을 되새겨 주민들의 지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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