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16일 남북도로 2단계 건설 공사(1·2공구)의 기본설계 기술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간선도로망의 남북 중심축이 되는 총 14㎞ 구간의 남북도로 2단계 건설사업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에 현대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이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공구별 시공 예정가격은 1공구 1497억원, 2공구 1921억원 등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기술제안서를 제출한 5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24일 공동설명회를 갖고 5월31일~6월1일 설계 검토회의와 6월11일~15일 설계 평가회의를 거쳐 6월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5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한 후 12월 본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동서도로와 연계된 십(十)자형 도로가 구축돼 2023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시 진입도로로 활용되고 새만금 지역 어디든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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