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오는 18일 예정된 국회추경에 전북지역 일자리 예산안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17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송 지사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추경예산 합의 시 도대체 어디에 있었나”라고 말했다.

그는 “군산조선소와 GM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최악의 경제상황을 맞고 있는 전북에선 이번 추경에 관련 예산이 반드시 담겨야 할 처지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전북 일자리 지원’ 추경안이 ‘드루킹’ 추경안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지역 일자리 예산이 사라질 위기에 있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당초 정부가 발표한 4조원 안팎의 추경안 중 약 1조원은 군산GM과 군산조선소 문제를 사례로 들어 재난 수준의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편성이었다”면서 “그러나 이 예산이 자유한국당과의 드루킹 협상 때문에 대폭 삭감될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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