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백석초등학교(교장 이순봉)가 가정의 달을 맞아 의미 있는 나눔과 봉사체험을 통한 학습의 즐거움 느낄 수 있는 계절학교 ‘여름솔찬교실’을 열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열린 계절학교 ‘여름솔찬교실’은 전교생 97명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여름솔찬교실은 재봉, 요리, 목공, 손뜨개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비롯, 1박2일 학교 야영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능력 계발은 물론 긍정적 자존감을 길러주고 공동체의식 배양을 목적으로 해마다 운영되고 있다.

올 해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제작한 평상과 수세미, 접시, 에코백 등 생활용품을 요촌동 흥복마을에 전달하고 마을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부침개 요리를 대접하는 등 재능 기부활동을 펼쳐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여름솔찬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봉사는 힘들거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참여해보니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할 터”라고 입을 모았다

송해숙 요촌동장은 “해마다 지역 주민을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쳐주시는 백석초등학교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에게 나눔 봉사 정신과 공동체의식 함양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며 나눔 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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