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학기금이 수의대 후학들을 인재로 키우는 걸 돕는다면 남은 인생 더한 기쁨이 없을 겁니다.”

백영기 전북대 수의대 명예교수(85)가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1억 원을 쾌척했다. 백 명예교수는 ‘제암 백영기 장학회’를 마련, 기금으로 수의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기금을 점차 늘려 더욱 탄탄한 장학기금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950년 서울대 다음으로 설립된 전북대 수의학과 1회 졸업생이자 1998년까지 교단에서 학생들과 함께한 교수다.

한편 전북대가 17일 마련한 기탁식에는 이남호 총장과 백 명예교수를 비롯해 양홍현 명예교수. 김제일 원장, 안동춘 교수, 김인식 교수 등이 참여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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