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전북도민회(회장 한정희)는 18일 장수군 레드푸드융복합센터 부지에서 장수군에 벚나무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수군을 방문한 재일 전북도민회는 왕벚나무 60본을 직접 식재했으며, 식재 장소인 장수레드푸드 융복합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번창을 염원했다.

재일 전북도민회는 1976년 전주-군산간 도로에 벚나무를 식수한 뜻을 이어받아 매년 전북지역에 벚나무를 기증하고 있으며, 올해는 장수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장수에서 헌수 행사를 하게 됐다.

한정희 회장은 “벚나무 기념식수를 계기로 재일 전북도민회와 장수군간 우호와 협력의 꽃망울도 함께 피어나며 고향사랑의 꽃이 만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득 군수는“ 장수군에 벚나무를 기증한 재일 전북도민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벚나무를 건강하게 잘 관리하여 아름답고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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