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가을에 국화꽃과 함께 하는 임실N치즈축제에 이어 봄에도 장미꽃과 함께하는 축제를 열기 위한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사계절 장미원을 조성하는 동시에 타 지역 장미축제 벤치마킹을 다녀오는 등 ‘사계절 꽃과 축제의 임실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심 민 군수는 임기 마지막까지 군민들을 위해 맡은 바 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일념으로 임기 마무리를 앞둔 바쁜 와중에도 지난 19일 곡성세계장미축제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열정을 보였다.
장미축제 주최 측은 이날 축제에서 심 민 군수와 임실치즈를 직접 소개하며, 임실N치즈축제를 홍보해 주기도 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심 군수가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장미원을 만들어 봄에도 장미꽃과 함께 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기획하게 된 모델이 된 지역이다.
심 군수는 “3년 전에 곡성 장미축제를 간 적이 있었는데, 첫날만 무려 6만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축제를 보러와서 곡성시내가 온통 주차장이 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었다”며 “우리 임실치즈테마파크에도 장미원을 조성하면, 가을에는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 하는 축제를 여니까, 봄에는 장미꽃과 함께 축제를 열면 사계절 치즈축제의 지역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의 5만㎡ 부지에 2021년까지 총 70억원을 투입, 테마별 장미원과 장미터널, LED 장미원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장미원이 마무리되면 봄과 가을에 두 차례 축제를 열어 300만 관광시대를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곡성장미공원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운영현황 및 숭익구조 연목과 포토존과 같은 공간구성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기차마을 등 그 외 시설 등과의 연계성을 살펴봤다.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이 조성될 시 적용할 부분으로 관광객 휴식공간 최대한 확보, 효율적인 포토존 조성, 주차문제 해결방안, 지역상품권 활용, 조형물과 장미미로 조성, 야외공연장 최대한 활용방안 등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 해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 열린 임실N치즈축제는 4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대성공을 거두며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됐으며, 올해도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