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춘향제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남원시와 우호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히오키시의 시장·의장 일행이 남원시를 방문했다.

일본 가고시마 현의 중앙부에 위치한 히오키시는 지난 1998년 10월 ‘남원도자기 일본 전래 400주년 불씨나눔’ 행사가 인연이 돼 지난 2008년 우호결연을 체결한 뒤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히오키시 방문단은 18~20일까지 2박3일간의 짧은 방문기간 동안 춘향제 주요 행사를 참관하고,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남원예촌, 김병종미술관, 함파우소리체험관 등 남원의 대표 문화관광지를 둘러봤다.

또 강복대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양 도시간 교류확대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강 부시장은 “히오키시 대표단의 남원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도 양 도시간의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 도시간의 문화적 교류는 물론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보다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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