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김동현 교수(소방안전공학과)가 제53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받았다.

1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한 기념식에서 김동현 교수는 ‘산불 모니터링 및 자동진화 드론’과 ‘전자안전펜스’를 개발, 산업현장 안전성을 키우고 재해재난 및 화재·소방분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같은 발명품으로 지난해 세계 3대 발명대회 중 하나인 피츠버그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조직위원회 위원장상(자동진화 드론)’과 ‘금상(전자안전펜스)’를 수상, 2관왕을 달성했다.

‘산불 모니터링 및 자동진화 드론’은 산에서 연기와 열이 발생한 걸 인지해 발화 지점으로 이동, 진화하고 복귀한 뒤에는 소화탄을 탑재해 재출동하는 쳬계다. 운영자 1인이 4대 이상 드론을 운영할 수 있는 멀티드론 운영시스템이 특징이다.

이 발명제품으로 국책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LTE, PS-LTE망을 이용한 드론운영 연구를 수행 중이며, 6월부터 전주대 드론스쿨에서 소방관과 재학생 대상 드론전문가 운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업장 전자안전펜스’는 산업현장의 작업자 안전과 작업공간 보안을 위해 고안한 장치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학협력연구과제로 제품화에 성공해 6월부터 산업현장에서 시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 교수는 “전주대에 방재문화융합기술센터를 설립해 방재분야 특화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자연재해와 화재 및 소방 분야를 연구해 62개 특허출원과 35개 이상 특허등록을 보유하고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