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10개교에 이중언어 학생동아리를 선정, 지원한다.

선정 학교는 고산초, 새만금초, 소룡초, 전주아중초, 순창북중, 전북중, 전주기전중, 전주신흥중, 황등중, 전주완산여고 10교다. 동아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예산은 동아리별 200만 원, 모두 2천만 원이다.

동아리 회원들은 이중 언어 학습 뿐 아니라 문화체험, 예술, 스포츠,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함께한다. 9월 개최할 제7회 전북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동아리 부문에도 참가해 활동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10명 안팎으로 구성하는 ‘이중언어 동아리’는 중도입국 학생,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유창한 모국어 능력을 통해 또래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키우는 모임이다. 중도입국학생이란 외국에서 태어나 청소년기 한국으로 이주한 학생을 가리키며 중국, 베트남 출신이 많다. 최근에는 몽골, 태국, 캄보디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로 다양해지는 추세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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