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예비후보는 21일 무주군 예산의 총 2%를 교육예산으로 편성, 무주지역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황 예비후보는 “현행 무주군 교육예산은 29억5,400만원으로 전체 1.0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무주군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총 예산의 2%까지 교육비 증액을 조례로 제정하고 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교육예산을 증액 확보함으로써 학부모들에게 교육 부담을 덜게 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양질의 교육 수혜를 받게 하고 학생들이 공평하고 공정한 무대에서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무주가 뒷바라지하자는 데 따른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 예비후보가 이날 제시한 교육 관련 지원 내용은 ▲현행 무상 학교급식을 친환경 농산물 급식으로 시행하고 ▲중고등학생 전원 무상교복 시행 ▲학교와 지역 문구점이 연계한 학습재료 지원 ▲현행 원어민 교사를 중심으로 시행되는 영어교육을 글로벌 어학체험연수로 전환 시행을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열악한 교육 여건으로 젊은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무주를 많이 등지고 있으며, 일찌감치 대도시로 전학을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며 “교육예산을 증액하여 보다 폭넓은 교육 수혜로 학부모들에게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강조했다. /무주=김동성기자·k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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