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행락철 막바지를 앞두고 전북 경찰이 안전운전 홍보와 함께 음주운전 단속에 나섰다.

일부 지역 축제가 진행 중에 있고 학교 수학여행도 마무리되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소홀해 질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대장 신상만)는 완주 나들목과 남원 나들목 등 관내 주요 고속도로 나들목 및 휴게소에서 안전운전 홍보 및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남원 춘향제를 비롯한 일부 지역 축제가 진행 중에 있어 차량 통행량 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과 축제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사고 발생 가능성 등 그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신상만 9지구대장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지역 축제 성공 여부는 가족 구성원 모두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이다. 운전자는 책임의식을 갖고 음주운전과 음주가무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봄 행락철을 맞아 4월 1일부터 이날까지 음주운전 89건, 음주가무 8건을 적발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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